대만 중앙은행이 CBDC 출시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양진룽 대만 중앙은행 총재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개발은 경쟁이 아니며 중앙은행은 속도보다 꾸준한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양 총재는 "CBDC를 최초로 도입했다고 해서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미 CBDC를 발행하거나 시험한 국가들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양 총재는 중앙은행이 국내 결제 효율성과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3가지 시나리오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CBDC 발행 일정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결제 시스템의 처리 효율성과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만 중앙은행은 토큰화 기술을 적용해 중앙은행 통화와 상업은행 통화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고 다양한 자산 토큰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총재는 대만의 CBDC 발행에 대한 신중한 접근 방식은 공공 디지털 결제 수요를 충족하고 정부의 디지털 정책 목표에 부합해 실질적인 혜택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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