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일일 암호화폐 거래자 수가 올해 말까지 5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사진: 셔터스톡]
일본의 일일 암호화폐 거래자 수가 올해 말까지 5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이 일본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일일 활성 암호화폐 거래자 수는 올해 말까지 약 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4월 기준 일본에서는 매일 약 31~36만명이 중앙화 거래소에서 거래하고 있다. 이 규모는 터키와 인도네시아 수준이며 한국의 약 2/3에 해당한다.

일본 암호화폐 사용자의 특징은 현물 거래를 선호하며주류 통화(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도지코인 등) 및 현지 프로젝트의 토큰에 집중한다. 관련해 비트겟은 일본에서는 금융청이 승인한 종목만 거래할 수 있으며, 파생상품 거래는 최대 2배로 제한돼 있고, 일본이 중간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어 새로운 프로젝트를 찾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트겟에 따르면 일본은 암호화폐 수익에 대한 세율이 최대 45%이며 단기 이익보다는 장기 투자 수익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장기 보유자가 많다고 덧붙였다.

일본 중앙화 거래소 사용자 성비는 약 3:1로 남성이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18~34세의 사용자와 35세 이상의 사용자 수가 거의 같았다. 일본 사용자가 접속한 상위 3개 탈중앙화 거래소(DEX)는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이 1위, 주피터(Jupiter)가 2위, 유니스왑(Uniswap)이 3위를 차지했다.

비트겟은 글로벌 법적 준수 정책의 발전과 미국 내 암호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으로 향후 더 많은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이 일본의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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