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전 위원장 [사진: ThirdWayThinkTank | Flickr]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전 위원장 게리 겐슬러 재임 마지막 해인 2024년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집행 조치 건수가 전년 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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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코너스톤 리서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해 SEC의 암호화폐 관련 집행 조치가 총 33건으로 전년(47건) 대비 30%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집행 조치 중 절반 이상은 9월과 10월에 이루어졌으며, 미국 대선이 진행된 11월 이후에 집행된 조치는 단 4건에 그쳤다. 반면 지난해 SEC가 집행 조치를 통해 부과한 벌금은 약 50억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SEC는 지난해 총 90명의 피고인 또는 응답자에게 암호화폐 관련 집행 조치를 부과했으며, 이 중 57명은 개인이고 33개는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SEC의 암호화폐 관련 소송은 사기 혐의가 73%로 가장 많았고, 등록되지 않은 증권 제공에 대한 혐의는 58%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게리 겐슬러가 SEC 의장직에서 사임하고, 친암호화폐 인사인 마크 우예다가 후임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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