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별 DNTV 리서치 웹3 애널리스트 [사진: 디지털투데이]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올해는 온체인 금융 혁신이 빨라질 겁니다. 스테이블코인춘추전국시대도 열릴 거고요. 비트코인은 12만~15만달러 구간을 정점 신호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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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별 DNTV 리서치 웹3 애널리스트는 디지털투데이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5 크립토 인사이트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에 따르면 2024년은비트코인 상승 랠리가 눈에 띄는 한해였다. 비트코인은 연간 137% 상승하면서 '디지털 금'으로 재평가 받았고 비트코인 ETF 순자산총액은금 ETF를 넘어섰다.

반면 이더리움 ETF은 침체를 겪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380억달러로 급등한 반면 이더리움 현물 ETF는 30억달러에 그쳤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은 점점 기관과 리테일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며 "기관들은비트코인에 집중하고, 리테일은 솔라나 에어드랍과 밈코인 거래에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별 DNTV 리서치 웹3 애널리스트가 '2025 크립토 인사이트 컨퍼런스'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 디지털투데이]

그는 올해 다양한 영역에 걸쳐 온체인'금융이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비트코인 온체인 금융시장은 지난해보다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제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가치 저장 수단에 그치지 않는다"며"올해는 금융상품으로의 진화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정점 신호를12만~15만달러 구간으로 예측했다. 12만달러를 넘어서면 리스크 관리에 나서라는 조언이다.

그는"과거처럼 급격하게 가격이 하락하지 않으면 4년 주기를 벗어난 새로운구조로진입 가능성이 있다"며 "거시적인 흐름과 시장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밈코인 거래에 메테오라, 주피터, 문샷이 협업하는 등전통적인 거래소 밖 활동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트럼프 밈코인으로 신규 유저 40만명을 모은 문샷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박 애널리스트는 "한 운영 주체가오롯이 (코인 거래를) 전담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파트를 나눠 처리한 건 굉장히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유저들이 스스로 거래생태계를 만드는 환경에 한 층 더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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