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폴리마켓(Polymarket)]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폴리마켓이 틱톡 금지와 관련한 예측 결과 떄문에 사용자들로부터 큰 반발을 사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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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이전 미국에서 틱톡 금지?’라는 예측 시장은 1월 20일(현지시간) ‘예’로 결론이 났는데, 이로 인해 베팅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다수가 폴리마켓이 결과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2025년 5월 이전 미국에서 틱톡 금지?’라는 예측 시장은 총 1억2000만달러 규모 거래량을 보였다.
앞서 미국 연방 대법원이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틱톡 금지법을 지지했고 이런 가운데 20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75일 간 틱톡을 더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폴리마켓 사용자들 사이에 혼란이 발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한 사용자 발언을 인용해 “틱톡은 금지되지 않았는데, 왜 99%가 '예'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폴리마켓은 UMA 옵티미스틱 오라클(UMA’s Optimistic Oracle, OO)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 시장을 운영한다. OO는 분쟁에 대한 초기 결과를 제공하며, 이의가 제기되면 UMA 데이터 검증 메커니즘(DVM)으로 확대될 수 있다. 이번 경우 DVM 프로세스를 우회한채 결론이 나오면서 조작 의혹으로 이어졌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폴리마켓은 운영 강화를 위해 5000만달러 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 중으로 사용자가 결과를 검증할 수 있는 토큰도 도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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