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발 매도 압력이 최근 암호화폐 시장 하락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독일 정부가 수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매각한 가운데 독일 정부발 매도 압력이 최근 암호화폐 시장 하락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블록체인 분석 회사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가 추적한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 독일이 여전히 3만2488개의 BTC를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는 약 20억달러(약 2조63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앞서 독일 연방 형사 경찰청(BKA)은지난 6월 불법 영화 복제 웹사이트에서 압수한 900개의 BTC를 팔았고, 지난주에는 3000개의 BTC를 추가로 매각했다. 이에 BTC 가격은 급락해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한 때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하루 동안 1700억달러(약 235조2800억원)이상 감소했다.
조아나 코타르 독일 연방의회 의원은 "정부가 BTC를 매각하는 대신 전략적 준비 통화로 보유해야 한다"라며 BTC 매각이 합리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생산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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