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명령 서명하는 트럼프 [사진: 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캐나다, 멕시코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서명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한떄 10만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 -->
암호화폐 정보 제공 서비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를 간신히 회복해 2일 오후 3시53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만353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캐나다와 멕시코로부터 수입품에 대해 25%, 중국 수입품에 대해 10%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는 인플레이션을 높여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와 같은 고위험 자산에서 채권 및 정기예금과 같은 전통 자산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트럼프 발표 직후,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기자회견을 갖고 1065억달러 상당 미국산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맞불을 놨다.
중국 상무부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소송을 제기하고 상응하는 대응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