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XRP가 거래소거래펀드(ETF) 승인 기대감과 실물자산(RWA) 도입 등 긍정적인 소식에 힘입어 지난 이틀 동안 10%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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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는 2.5달러 저항선을 돌파한 뒤 2.78달러까지 상승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 XRP 및 도지코인 ETF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인정한 것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들ETF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는 240일 내에 결정될 예정이다.
SEC는 최근 친암호화폐 행정부 정책 기조 속에 비트와이즈가 신청한 비트코인·이더리움 ETF를 조기에 승인했다. 이에 따라 XRP ETF 역시 조기 승인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예측 마켓인 폴리마켓에 따르면 2025년 XRP ETF 승인 확률은 81%로 상승했다. 이는 한 달 전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승인 시점에 대해 응답자 45%는 3분기 이전에 긍정적인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퍼트는 리플랩스와 SEC 간 소송이 해결되기 전까지 승인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법률회사 호건앤호건 파트너 제레미 호건은 XRP ETF가 시장에서 거래 가능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폼 S-1 제출은 암호화폐 기반 ETF에 중요한 요소이며, 투자 전략과 위험, 수수료, 운영 방식 등에 대한 명확한 공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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