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2000만원대로 하락 가능성…트럼프 기대감 식었다

비트코인 하락 폭락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하락 폭락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가격은 수요 감소와 네트워크 활동 부진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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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급락 이후 9만3000달러(약 1억3300만원)로 빠르게 반등했다. 그러나 여전히 하락 압력이 있어 8만6000달러(약 1억2300만원)로의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크립토퀀트가 전했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수요 감소, 블록체인 활동 부진, 암호화폐로의 유동성 유입 부족이 비트코인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으로 인한 규제 완화 기대감 속에 지난해 말 수요가 증가했던 비트코인은 현재 그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의 수요 증가율은 7만 BTC로 크게 감소했으며, 이는 지난해 12월 초 27만9000 BTC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암호화폐 시장 랠리의 핵심 연료였던 스테이블코인 성장세도 둔화됐다. 총 스테이블코인 시장 가치는 최근 2,000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확장 속도는 크게 줄어들었다.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활동 감소가 추가적인 경고 신호를 보낸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 지수에 따르면, 이는 최근 1년 내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 지수는 지난해 11월 최고치에서 17% 하락했으며, 2021년 7월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금지 이후 처음으로 365일 이동 평균 아래로 떨어졌다. 아울러 이는 투자자 참여 감소와 투기적 관심이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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