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크롤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레이어2 스크롤(Scroll)이 현재 진행 중인 포인트 프로그램을 등에 업고 TVL(total value locked)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스크롤 TVL은 지난달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더리움 레이어2들 중 가장 빠른 성장세다.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베이스 TVL은 4% 늘었고 블래스트는 42% 하락했다. 리네아(Linea)는 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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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L 증가와 관련해 디파이언트는 에어드롭 파밍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크롤은 아직 네이티브 토큰을 내놓지 않은 메이저 레이어2 들 중 하나라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스크롤은 4월 17일 마크(Marks)라는 이름으로 포인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마크는 자산을 스크롤에 연결하면 받을 수 있는 포인트다. 스크롤은 zkEVM 기반 레이어2 네트워크로 2023년 10월 메인넷이 공개됐다. 스크롤 개발 팀은 VC들로부터 8000만달러 규모 누적 투자를 유치했고 기업 가치는 18억달러 규모로 평가 받았다.
스크롤은 최근 토큰을 내놓은 레이어2들이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사용자들을 계속해서 늘려 나가고 있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앞서 블래스트와 Zk싱크는 6월 토큰을 선보였는데, 이후 두 토큰 가격 모두 40% 가까이 하락했다.
스크롤 외에 베이스와 리네아도 아직 네이티브 토큰을 내놓지 않고 있다. 트레이어들은 베이스와 리네아도 포인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만큼, 향후 네이티브 토큰을 선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리네아는 LXP 포인트를 메인넷 및 리네아 생태계네 프로토콜들 TVL에 기여하는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베이스도 온체인 서머(Onchain Summer)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특정 NFT를 발행하고 수집하는 것에 대해 사용자들은 포인트와 뱃지를 획득할 수 있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