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일일 전송량 76%↓…약세에도 시총 1600억달러 유입

암호화폐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암호화폐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의 일일 전송량이 76% 감소했으나, 시가총액 기준으로 1600억달러의 순자본 유입에 따라 긍정 신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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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월 들어 8% 하락하며 20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평균적으로 2월 수익률이 약 14%에 달했던 점을 고려하면, 현재 시장 심리상 새로운 사상 최고가(ATH)를 기록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19일 9만2000달러를 넘어선 이후, 97일 중 약 65일 간 9만2000~10만달러 범위를 유지했다. 올해 들어 상승폭이 1.97%에 그쳤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 흐름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21st캐피털의 공동 창립자인 시나 G는 비트코인 실현 시가총액이 1600억달러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시나는 이를 새로운 순자금 유입으로 보고, 현재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를 진행 중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이 급감한 것을 무시할 수 없다. 암호화폐 연구원 악셀 애들러 주니어는 최근 비트코인의 일일 전송량이 76% 감소했으며, 활성 지갑 수도 74% 감소했다고 꼬집었다.

비트코인은 2월 초 10만2000달러에서 9만1100달러까지 약 11.3%의 급락을 기록한 이후, 한 달간 9만5000달러 이상에서 마감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일주일간 9만5000달러 지지선이 세 차례 테스트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해당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9만1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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