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ETF 출시 임박했지만…\"비트코인만큼 대박 어려울 것\"

미국에서 알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임박했다. [사진: 셔터스톡]
미국에서 알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임박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올해 미국에서 알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더라도 투자자의 큰 호응을 얻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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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자산운용사들은이미 솔라나, 리플, 라이트코인 등 알트코인 ETF를 출시하기 위해 12개 이상의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는 올해 규제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카탈린 티슈하우저(Katalin Tischhauser) 시그넘 리서치 책임자는 "알트코인 ETF에 대한 초기 수요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핵심 암호화폐에 비해 약할 것이며, 주로 소매 투자자에게만 국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ETF 출시에 대한 시장의 흥분이 고조되고 있으며, 실질적인 수요가 어디에서 올지 아무도 지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티슈하우저는 알트코인 ETF의 누적 유입액을 수억 달러에서 10억달러로 추산했는데, 이는 미국 비트코인 ETF가 보유한 순자산 1000억달러보다 훨씬 낮다.

브라이언 아머 모닝스타 패시브 전략 연구책임자는 "비트코인의 경우 일부 기관 투자자와 자문가가 ETF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알트코인에 대해서는 이러한 대규모 수요를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알트코인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투자자는 이미 온체인 또는 현물 거래소를 통해 현물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솔라나나 도지코인에 관심이 있다면 이미 현물로 구매했을 거란 얘기다.

ETF 수요를 측정하기 위해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ETF 출시 전 순자산을 다양한 암호화폐에 걸쳐 비교했다. [사진: 시그넘뱅크]
ETF 수요를 측정하기 위해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ETF 출시 전 순자산을 다양한 암호화폐에 걸쳐 비교했다. [사진: 시그넘뱅크]

한편, 21셰어즈의 페데리코 브로케이트 미국 사업 책임자는 암호화폐 기반 투자자도 ETF로 비트코인을 보유하면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브로케이트는 ETF의 이점은 실제로 기관 가격 책정 및 보관이라는 핵심 이점으로 귀결된다는 것과, 단 한 번의 간단한 클릭으로 나머지 투자 포트폴리오가 있는 곳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21셰어즈는 솔라나, XRP, 폴카닷을 보유한 펀드를 포함해 여러 알트코인 ETF에 대한 규제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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