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암호화폐 거래소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대규모 해킹을 당한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가 북한 해커그룹 라자루스의 자금세탁 활동을 추적하는 사이트 '라자루스바운티'(Lazarusbounty)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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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도난당한 암호화폐 자산을 동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 사람에게 해당 자산의 5%를 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보상금은 자산이 동결되면 즉시 지급되며, 현재까지 약 14억 달러(약 2,090억 원)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이 사이트는 라자루스 그룹과 관련된 6338개의 주소를 추적하고 있으며, 자금이 경유한 지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선량한 행위자와 악질적인 행위자를 구분해 실시간으로 순위를 제공한다.
벤 조우 바이비트 최고경영자(CEO)는 이 사이트가 "라자루스의 자금세탁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업계 최초의 보상금 사이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라자루스나 다른 악의적인 행위자가 제거될 때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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