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블록 빌딩(Building) 과정을 둘러싼 중앙화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블록 제안 방식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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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릭672이란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익명 이더리움 연구자가 탈중앙화 랜덤 블록 제안(Decentralized Random Block Proposal)’을 내놨다고코인텔레그래프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말릭672에 따르면 이더리움 지분증명(PoS) 모델과 제안자-빌더 분리(proposer-builder separation) 기능은MEV( Maximal Extractable Value) 문제를 일부 완화했지만 블록 빌더와 릴레이 중앙화는점점 심화되고 있다.
이더리움 재단 연구원 토니 바어슈테터(Toni Wahrstätter)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첫 두 주 동안 비버빌드(Beaverbuild)와 타이탄 빌더(Titan Builder)두 개 빌더가 전체 이더리움 블록 88.7%를 생성했다. 이후 점유율이 약 80%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특정 빌더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말릭672가 제안한 ‘탈중앙화 랜덤 블록 제안’은 모든 이더리움 클라이언트가 암호학적으로 무작위 방식으로 블록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특정 빌더로 집중을 막고, MEV를 제거하며, 거래 검열 및 조작을 방지할 수 있다는게 말릭672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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