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0일(이하 현지시간)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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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 대한 관세 90일 유예를 발표한 후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면서다.
10일 11개의 미국 상장 비트코인 ETF는 1억272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투자자들은 블랙록의 IBIT에서만 8970만달러를 인출했다. 이날은 5일 연속으로 자금이 유출된 날로, 이 기간 동안 누적 7억2200만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더리움 ETF도 투자자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10일 9개 펀드에서 1120만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번 수요 감소는 미중 무역 긴장과 채권 시장의 변동성으로 인한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ETF를 포함한 모든 자산을 현금으로 매도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주일 전 발표한 전면 관세에 보복하지 않은 75개 이상의 국가에 대해 90일간 관세 부과를 유예한다고 발표한 후 암호화폐 시장은 급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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