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달러까지 하락 가능성…투자심리 여전히 위축

비트코인(BTC) 가격이 다시 7만달러대로 추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BTC) 가격이 다시 7만달러대로 추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추가 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8일 경 3개월 최저점인 7만8197달러를 기록하며 전고점 대비 28%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재조정되며 7만달러대 초반까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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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야 칼체프 넥소 분석가는 “7만5000달러 아래로 큰 폭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며 “이 지지선이 형성되면 더 안정적인 회복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매크로 인베스터 CEO 라울 팔도 지난해 11월 “비트코인이 11만달러를 돌파한 후 7만달러까지 조정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시장 반등 가능성은 있지만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태다.
대체투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에 따르면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3년 만에 최저치인 20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6월 비트코인이 1만7500달러까지 급락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비트파이넥스 애널리스트들은 “외부 요인과 암호화폐 시장 내부의 불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최근 롱 포지션 강제 청산도 급증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월 발생한 14억달러 규모의 바이빗 해킹 사건으로도 타격을 입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 해킹 사건으로 기록됐지만, 바이빗은 고객 출금을 유지하며 3일 만에 피해액을 복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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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圖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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