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매운 감자칩을 나눠 먹은 학생들이 복통 등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이송됐다. [사진: 이소야마상사]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에서 매운 감자칩을 나눠먹은 고교생들이 복통 등을 호소하며응급실에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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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지지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일본 도쿄도 오타구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18금(禁) 카레칩'을 먹은 1학년 학생 15명 중 14명이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들은감자칩을 먹고 난 후 복통과 메스꺼움, 입 주변 통증을 호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응급실로 이송된 학생들 증상은 가벼운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들이 먹은 감자칩은 이소야마상사(磯山商事)가 제조하고 판매하는 과자다. 과자에는 한때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이름을 올린 인도 부트 졸로키아(Bhut Jolokia) 성분이 든 것으로 파악됐다.
지지통신은 학생들이감자칩 한 봉지를 33명이 나눠 먹었다고 전했다.
사태가 커지자 이소야마상사는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학생들의 빠른 회복을 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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