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개발자들, 펙트라 업글 위해 쉐도우 테스트넷 선보인다

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재단과 프로토콜 개발자들이 최근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한 이후 재발 방지 대책으로 '쉐도우테스트넷'을 도입한다. 이는 이더리움 차기 업그레이드인 '펙트라' 하드 포크가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더블록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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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이더리움 홀스키 테스트넷에서 적용된 펙트라 업그레이드에선 심각한 장애가 발생하며 개발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로 인해 3월 말까지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에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대안으로 쉐도우 포크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더리움 연구 부문 공동 리더인 알렉스 스톡스는 "현재 홀스키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므로 다른 테스트넷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장애는 펙트라 자체 문제가 아니라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 간 설정 오류에서 비롯됐다. 문제 해결을 위한 핫픽스가 마련됐지만, 추가적인 오류 가능성이 남아 있어 업그레이드 일정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더리움 재단 연구원 파리토시 자얀티는 섀도우 포크를 통해 홀스키 테스트넷 핵심 기능을 검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쉐도우 포크는 과거에도 사용된 방식으로, 이번에도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기대하고 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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