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트럼프 취임 후 하락세…ETF 출시 당시와 유사 패턴

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이전과 비슷한 하락세를 그리며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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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현재의 가격 움직임은 단기적으로는 약세를 보일 수 있지만, 비트코인 투자자는 이를 장기적인 긍정적 신호로 해석할 가능성도 있다. 이는 미국 행정부가 이전의 적대적인 태도에서 우호적인 태도로 전환했기 때문인데, 즉각적인 매수 압력이 부족한 점은 단기적인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유사한 가격 움직임은 2024년 1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당시에도 있었다. 2023년 10월부터 2024년 1월까지 비트코인은 2만5000달러에서 4만9000달러로 40%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출시 후 가격은 몇 주 동안 20% 하락했으며, 이후 2024년 3월에 7만3000달러가 넘는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후 비트코인은 60% 급등하며 지난 1월에 10만9000달러의 최고치를 기록한 후 거의 30% 하락했다.

두 경우 모두 강세 뉴스가 비트코인 가격의 정점을 촉발한 후 상당한 조정이 뒤따랐다. 다음 변수는 이번 조정이 끝난 후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할지 여부이며, 이는 거시적 환경에 많이 좌우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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