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클 로고]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이 크로스체인 전송 프로토콜(Cross-Chain Transfer Protocol, CCTP) V2를 출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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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블록체인들에 걸쳐 USDC를 전송하는 속도가 기존보다 빨라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CTP V2에는 '빠른 전송' 기능이 도입돼, 지원되는 네트워크 간 거의 실시간 자산 이동이 가능하다.
기존 이더리움 및 레이어2 네트워크에서 USDC 전송 시 13~19분이 소요됐으나, 이번 개선으로 몇 초 만에 전송이 가능해졌다는게 서클 설명이다.
2023년 선보인 CCTP는 유동성 풀이나 제3자 유동성 제공자(LP) 없이 블록체인들 간에 디지털 자산을 원활히 옮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CCTP는 지금까지 360억달러 이상 거래를 처리했다.
CCTP V2에는 훅(Hooks) 기능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수신 블록체인에서 자산 교환이나 재무 관리 등의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서클 측은 "수동 개입을 줄이고, 디파이 애플리케이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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