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블랙록의 이더리움 기반 토큰화 머니마켓 펀드 BUIDL이 최근 3주 동안 3배 이상 성장하며 20억달러에 육박했다고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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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토큰 터미널에 따르면, BUIDL 펀드의 총 운용자산(TVL)은 3주 만에 6억1500만달러에서 18억7000만달러로 급증했다.
BUIDL 펀드는 부동산, 미술품 등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에 연계해 투자 접근성과 거래 기회를 확대하는 실물연계자산(RWA) 시장의 일부다. 유럽 기반 RWA 토큰화 플랫폼 브릭켄의 에드윈 마타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이 더 친암호화폐적인 규제 환경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기관 투자자들이 토큰화된 RWA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RWA 시장은 2025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P2P.org의 알렉산더 록테프 최고매출책임자(CRO)는 "블랙록과 JP모건과 같은 주요 금융기관들이 토큰화 시장에 진입하면서 RWA 시장이 5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토큰화된 자산이 탈중앙화금융(디파이)와 전통 금융을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이 10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후 지난 2월 3일 기준 RWA 시장은 170억달러를 돌파하며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온체인 RWA의 총 가치는 195억7000만달러로 200억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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