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큰 손 투자자, 레버리지 거래로 4000억원 손실

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한 큰손 암호화폐 투자자가 레버리지 이더리움 포지션에서 3억800만달러(약 4400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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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신원 미상의 이 암호화폐 투자자는 50배 레버리지 롱 포지션에서 16만234 이상의 이더리움을 청산당했으며, 이는 당시 시세로 3억800만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고 한다.

해당 투자자는 이더리움 가격이 1900달러일 때 초기 50배 레버리지 포지션을 열었으며, 청산가는 1877달러였다. 룩온체인에 따르면, 이 투자자는 청산되기 전 모든 비트코인 자산을 레버리지 이더리움 거래로 전환했다.

레버리지 포지션은 차입금을 활용하여 투자 규모를 늘리며, 이는 수익과 손실의 크기를 모두 증가시킬 수 있어 일반적인 투자보다 위험이 크다. 이는 변동성이 높은 시장 조건에서 레버리지 거래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설명이다.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는 이더리움의 하락세가 지속적인 거시 경제 우려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의 개발자 활동 부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높은 운영 비용 때문에 새로운 프로젝트나 개발자가 이더리움으로 이동하지 않는 것이 주된 이유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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