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아부다비 MGX로부터 20억달러 투자 유치…사상 최대 규모

바이낸스. [사진: 셔터스톡]
바이낸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아부다비의 기술 투자 회사인 MGX로부터 20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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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MGX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분야에 처음으로 진출한 사례로, MGX는 바이낸스의 소수 지분도 인수했다. 이는 바이낸스에 대한 최초의 기관 투자이자, MGX 역시 디지털 자산 분야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번 투자금은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사상 최대의 자금 조달 사례로 기록되며, 투자금 전액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지급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아메드 야히아(Ahmed Yahia) MGX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MGX의 바이낸스 투자는 디지털 금융을 위한 블록체인의 변혁적 잠재력을 발전시키려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한다"라며 "기관 채택이 가속화됨에 따라 안전하고, 규정을 준수하며, 확장 가능한 블록체인 인프라 및 솔루션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라고 덧붙였다.

아랍에미리트(UAE)에 본사를 둔 MGX는 인공지능(AI)과 기타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를 지원하며,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사는 AI와 블록체인 기술의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바이낸스는 글로벌 직원 5000명 중 1000명을 UAE에 배치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2억6000만 명 이상의 등록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더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지난 2월 현물 시장 거래량 6515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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