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어드레서블\', 새 마케팅 지표 도입…암호화폐 사용자 파악 용이

암호화폐 결제 수단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암호화폐 결제 수단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웹3 마케팅 회사 어드레서블(Addressable)이 암호화폐 지갑 사용자의 참여를 더욱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한새로운 지표'코스트 퍼 월렛'(cost per wallet, CPW)를 도입했다. 이는 지갑당 비용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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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어드레서블은 CPW가 기존 웹2 마케팅에서 사용되던 고객획득비용(CAC)이나 클릭당 비용(CPC) 보다 더 정밀한 사용자 참여 측정을 가능케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광고 클릭이나 웹사이트 로그인이 아닌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어드레서블은 이 새로운 지표가 기존 광고 지표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고가치' 사용자, 즉 마케팅 퍼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사용자를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마케팅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사프 나들러 어드레서블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지갑을 보유한 사용자는 암호화폐 제품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18배 높으며, 가입 확률도 7배 높았다"라며 "암호화폐 회사들은 이제 봇이나 전환 가능성이 낮은 곳에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참여도 높은 고가치 사용자를 유도하는 캠페인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어드레서블에 따르면 CPW는 분산형 금융(DeFi) 프로토콜, 지갑 또는 거래소의 실제 활성 사용자를 효과적으로 추적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CPW는 주로 소매 사용자 획득을 목표로 하지만, 암호화폐 업계는 점차 기관 채택으로 초점을 전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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