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단기 투자자의 손실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들이 최근 하락장에서 1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확정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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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1~3개월 동안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패닉셀링에 나서며 시장 가치를 크게 감소시켰다. 이들은 최근 강세장에서 매수했으나, 1월 중순 최고점 대비 비트코인이 30% 하락하면서 손실을 감당하지 못하고 매도에 나섰다.
크립토퀀트는 "이들 단기 보유자의 시장 가치(MC)가 실현 가치(RC)보다 낮아지며, 손실을 확정하는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규모 투자자들은 단기 가격 변동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8만 달러 선에서 추가 매수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퀀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강세장 속 조정은 일반적으로 단기적이지만, 현재 온체인 지표들은 구조적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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