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플랫폼 데비엑스가 로맨스 사기 혐의로 벌금 명령을 받았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플랫폼 데비엑스(Debiex)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로맨스 사기 혐의로 약 250만달러를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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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연방 법원 판사 더글라스 레이즈는 지난 13일 CFTC의 요약 판결 요청을 승인하며, 데비엑스에게 고객들로부터 훔친 약 226만달러를 반환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약 22만1500달러의 민사 벌금을 부과했다.
CFTC는 2024년 1월 데비엑스를 고소하며, 직원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고객들과 로맨틱한 관계를 시작하여 신뢰를 얻고 플랫폼에 투자하도록 설득하는 이른바 '돼지 도살' 사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5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이들은 데비엑스에 총 230만달러를 예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CFTC에 따르면 데비엑스는 계정이 생성되고 고객이 암호화폐를 보낸 후, 고객 잔액, 거래 포지션 및 수익에 대한 허구의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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