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암호화폐 거래 봇 'AIXBT'의 대시보드가 해킹 공격을 당해 10만달러 상당의 이더리움(ETH)을 도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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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0rxbt'라는 사용자명으로 활동하는 AIXBT 봇의 운영자는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손실은 에이전트 조작의 결과가 아니다"라며 "시뮬레이션 지갑이 해킹당했지만 핵심 시스템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라며 해킹 피해 사실을 밝혔다. AIXBT는 이번 해킹 공격으로 55.5 ETH를 도난당했다.

0rxbt는 해커의 주소를 암호화폐 거래소에 신고해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며, 서버 마이그레이션 후 보안 성능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AIXBT는 작년 말 출시된 버츄얼 프로토콜 기반의 AI 에이전트로, 암호화폐 트레이딩 봇으로 주목받았다. AIXBT 터미널은 AIXBT 토큰을 보유한 트레이더에게 시장 심리와 실시간 분석을 제공한다.

한편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해킹 이후 AIXBT 토큰 가격은 21% 이상 하락해 0.09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Investigation report

At 2AM UTC, a hacker accessed a secure dashboard for @aixbt_agent autonomous system, queuing 2 malicious replies that led to 55 eth taken from a simulacrum wallet. Those funds don’t affect core systems or development, no impact on us.

Reiterating that this…

— rxbt (@0rxbt) March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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