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전국 분양가는 전월 대비 0.16%↑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한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9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의 ㎡당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1338만 3000원이었다. 이는 전월(1304만 3000원) 대비 2.61% 상승한 수준이다.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을 의미한다.
서울 민간아파트의 3.3㎡(1평)당 분양가는 4424만1000원으로, 직전 최고치였던 4401만7000원(7월) 보다 23만6000원 높았다.
전국 아파트 ㎡당 분양가는 569만2000원으로 전월(568만2000원)보다 0.16% 올랐고, 1년 전(502만 3000원)과 비교하면 13.31% 올랐다.
수도권의 ㎡당 분양가는 전월(830만7000원) 대비 1.70% 오른 844만8000원이었다. 3.3㎡당으로는 2792만7000원이다. 기타 지방의 ㎡당 분양가는 451만1000원으로 전달(445만 9000원)보다 1.18% 상승했다.
반면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당 분양가는 592만6000원으로 전월(606만5000원)과 비교해 2.30% 내렸다.
9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85가구로 전년 동월(9512가구) 대비 6% 늘었다. 수도권 신규 분양 가구수는 총 7159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1708가구, 기타지방은 1218가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