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창출형 스테이블코인 레벨, 신규 투자 유치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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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 레벨(Level)이 수익 창출형 스테이블코인을 확장하기 위해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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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개발사 페레그린 익스플로레이션(Peregrine Exploration)은 드래곤플라이 캐피탈 주도 아래 260만달러 자금을 추가로 조달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보유한 준비금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사용자에게 공유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테더(USDT)는 준비금으로 보유한 국채 수익이 늘면서 지난해 130억달러 규모 순이익을 거뒀다.

이같은 상황 속에 최근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이 확산되고 있다. 에테나 USDe는 시장 중립 캐리 트레이드 전략(market-neutral carry trade strategy)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며, 1년 만에 공급규모가 50억달러를 넘어섰다.

레벨 lvlUSD는 아베와 같은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들에서 자산을 활용해 수익을 제공하며, 자동화된 준비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는 USDC나 USDT를 예치하고 lvlUSD를 발행해 스테이킹하고, 온체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최근 기준 lvlUSD 스테이킹 연간 수익률은 8.3%로, 기존 토큰화된 머니 마켓 펀드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lvlUSD는 펜들(Pendle), 스펙트라(Spectra), 레이어제로(LayerZero) 등과 통합돼 모포(Morpho)에서 담보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다.

레벨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팀을 확장하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lvlUSD 유틸리티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vlUSD 시장 규모를 2억달러에서 2억5000만달러 규모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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