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시카고에 본사를 둔 거래소 및 청산소 비트노미알(Bitnomial)이 XRP 선물 제품에 대한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관할권 주장과 관련해 제기했던 소송을 자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더블록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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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노미알은 이날 일리노이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소 취하 통지를 제출했다. 이는 리플이 SEC와 법적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발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온 결정이다.
비트노미알은 현재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규제를 받고 있으며, 오는 21일 XRP 선물 상품을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마이클 던 비트노미알 회장은 이메일을 통해 “뉴욕남부지방법원(SDNY) 판결에 따라 XRP는 2차 시장에서 증권이 아니며, 따라서 XRP 선물 역시 증권 선물이 아닌 만큼 CFTC 관할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비트노미알은 지난해 10월 SEC가 XRP 선물 상품에 대한 규제 권한이 있다고 주장하자 이에 반발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SEC는 비트노미알 XRP 선물이 연방 증권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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