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데몬, 익스팬드 네트워크 인수...기관 겨냥 디파이 공략 잰걸음

[사진: 블록데몬]
[사진: 블록데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인프라 기업 블록데몬(Blockdaemon)이 탈중앙화 금융(DeFi) API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는 익스팬드 네트워크(expand.network)를 인수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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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팬등네트워크는 다양한 디파이 플랫폼들과 단일 API로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블록데몬은 이를 통해 대형 금융 회사들이 온체인 거래에 보다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블록데몬 측은 이번 거래가 수천만 달러 규모라고 전했다.

블록데몬은 현재 40개 데이터센터에서 25만개 이상 노드를 운영하고 있다. 자사 암호화폐 인프라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하는 500대 기관 중 약 70%를 지원하고 있다. 스테이킹 및 크로스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DEX(탈중앙화 거래소), 브리지, 대출 프로토콜, 오라클 등 170개 이상 엔드포인트들을 연계할 수 있게 됐다.

콘스탄틴 리히터 블록데몬 CEO는 "디파이는 은행 및 금융 회사가 비용을 절감하고 자동화된 유동성을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규제 명확성과 채택이 확대되면 기관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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