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스토리지 월러스, 1억4000만달러 투자 유치...\"스토리지도 프로그래밍 가능\"

월러스재단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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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탈중앙화 스토리지 프로토콜 월러스(Walrus) 생태계를 관리하는 월러스재단(Walrus Foundation)이 1억4000만달러 규모 프라이빗 토큰 세일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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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 라운드는 스탠다드 크립토(Standard Crypto)가 주도했고 a16z 크립토, 일렉트릭 캐피털(Electric Capital) 등도 참여했다.

월러스재단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탈중앙화 데이터 저장 프로토콜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고도화 및 생태계 확장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월러스는 미스틴랩스(Mysten Labs)가 개발한 수이(Sui) 기반 탈중앙화 스토리지 플랫폼으로, 애플리케이션이 대용량 데이터 파일을 자유롭게 게시하고 읽고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월러스는 ‘블롭(Blob)’이라 불리는 온체인과 오프체인 데이터 파일을 무브(Move) 언어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관리해 전체 스토리지 수명 주기에 걸쳐 데이터가 체계적으로 관리되도록 지원한다.

월러스는 기존 스토리지 솔루션과는 달리 수이와 통합을 기반으로 스토리지를 ‘프로그래밍 가능한 자원’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역동적인 데이터 상호작용, 무브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 자동화 및 신규 금융 애플리케이션 구현이 가능하다.

레베카 시몬즈(Rebecca Simmonds) 월러스재단 운영 총괄(Managing Executive)은 “이번 투자는 탈중앙화 스토리지 개념을 재정의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수이 아키텍처를 활용해 스토리지를 단순한 저장 공간이 아닌, 프로그래밍 가능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안전한 자산으로 전환하고 있다. 월러스는 성장하는 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다양한 산업에서 프로그래밍 가능한 스토리지의 확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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