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펙트라 업글, 메인넷 출시 연기...4월말 이후로 늦춰져

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차세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펙트라(Pectra)’ 메인넷 출시가 당초 예상보다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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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열린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 컨센서스 콜(ACDC)에서, 개발자들은 테스트넷 ‘후디(Hoodi)’에 먼저 적용한 뒤 안정성이 확인된 이후 메인넷 출시 일정을 새로 정하기로 했다고 디파이언트가 전했다.

후디 포크는 오는 3월 26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후 최소 30일이 지나야 펙트라 업그레이드가 메인넷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는 당초 4월 내 메인넷 출시를목표로 했던 기존 계획에서 늦춰진 조치다.

펙트라는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 레이어2 확장성 개선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펙트라 관련 기능들은 홀스키(Holesky), 세폴리아(Sepholia) 등 기존 테스트넷에서도 지속적으로 검증될 예정이다.

개발자들은 블록 내 슬래싱 정보 포함, 시스템 컨트랙트 호출 실패 처리, 예치금 데이터 파싱 등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테스트를 병행하며 안정성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컨퍼런스 콜에선 펙트라 다음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푸사카(Fusaka)’ 일정도 논의됐다. 이더리움 개선 제안서(EIP) 제출 마감은 3월 24일, 클라이언트 팀 피드백 마감은 3월 31일, 푸사카 범위 확정일은 4월 10일로 설정됐다. 푸사카는 펙트라 이후 적용될 업그레이드로, 향후 메인넷 반영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기술적 범위 설정에 더 많은 여유가 있을 것이라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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