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밈코인 로고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BNB 체인 기반 신규 밈코인 ‘BUBB’가 하루 만에 폭등과 급락을 오가며‘내부자 거래’ 논란에 휩싸였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한 트레이더는 304달러를 투자해 하루 만에 약 1500배인 48만2000달러 수익을 실현한 뒤, 이후 코인 가격은 절반 이상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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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BB는 21일 시가총액이 4370만달러까지 급등했으나, 하루 만에 2260만달러 수준으로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급등 배경에 바이낸스 공동 창업자 이허(Yi He)가 SNS에서 BUBB를 언급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관련 언급이 마치 상장 시그널처럼 작용하며 급격한 매수세를 유도했고, 특정 세력이 이를 이용해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이번 사례는 이전‘울프 오브 월스트리트’(Wolf of Wall Street) 밈코인 사태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 울프 우오브 월스트리트 코인인은 시총이 4200만달러까지 급등했다가 내부자 대량 매도로 99% 폭락했다. 최근에는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거론된 리브라(Libra) 코인 사건까지 겹치며 밈코인 시장 투기성에 경고등이 다시 켜졌다.
전문가들은 밈코인과 관련해 유동성 잠금 및 초기 보유량 제한, 공정한 분배 메커니즘 등 기본적인 안전장치가 필수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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