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소각량 사상 최저…네트워크 침체 신호?

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ETH 소각량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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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약 10만6000달러 상당의 53.07 ETH가 소각됐으며, 사상 최저치에 해당한다. 이는 이더리움 블록 공간에 대한 수요가 크게 감소했음을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 7일간의 소각률을 고려하면 ETH 공급은 연간 0.7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더리움의 EIP-1559 변경 사항은 거래 수수료 프로세스를 간소화했으며, 네트워크는 기본 거래 수수료로 사용된 ETH를 모두 소각하도록 했다. 이 메커니즘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고 네트워크 활동이 높은 시기에 이더리움을 디플레이션 자산으로 만들기 위해 설계됐다.

소각량 감소는 이더리움의 다른 활동 지표 하락과도 맞물려 있다고 한다. 더블록크립토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7일 평균 활성 주소 수는 2024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신규 주소 생성, 거래 수, 일일 거래량도 최근 몇 주간 감소했다.

한편, 스탠다드차타드는 최근 이더리움의 2025년 가격 전망을 기존 1만달러에서 4000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연구 글로벌 책임자인 제프리 켄드릭은 "레이어2 네트워크, 특히 베이스가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초과 수익을 가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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