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빗 인슈어런스, 비트코인 준비금 기반 보험 상품 확대

암호화폐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암호화폐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Bittrex) 임원 출신들이 설립한 비트코인 기반 보험사 타빗 인슈어런스(Tarbit Insurance)가 4000만달러 규모 비트코인 준비금을 확보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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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빗은 바베이도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올해 1월 출범했다. 타빗은 미국 달러로 책정된 전통적인 보험 상품을 제공하돼 비트코인만준비금으로운용한다.

타빗은 기업 임원 책임 보험(D&O) 상품을 시작으로 보험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보험 가입자가 예치한 비트코인에 대해 연 10% 수익을 제공한다.

타빗은 커스터디 기업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비수탁(non-custodial)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이 자산을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타빗 최고경영자 스티븐 스톤버그(Stephen Stonberg)는 “기존 보험 원칙은 유지하면서, 비트코인을 새로운 자본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암호화폐 업계에 특화된 보험 시스템이지만 운영 체계는 기존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타빗은 현재 바베이도스 금융서비스위원회로부터 2등급 보험 라이선스를 획득했고 미국 보험사들과 협업을 통해 상품을 설계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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