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적극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월드 네트워크(World Network)가 글로벌 카드업체 비자(Visa)와 협력해 새로운 암호화폐 월렛을 개발 중이라고 코인데스크가 한 소식통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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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생체 인증 시스템 '월드코인(Worldcoin)' 중심으로 디지털 ID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월드 네트워크 전략 일환이다.
양사는 월드코인 전용 지갑 '월드 월렛(World Wallet)'에 비자 카드를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이를 통해 핀테크 및 외환, 법정 화폐온오프램프(암호화폐와 법정화폐 간 교환 경로) 외에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기능이 탑재되면 비자 네트워크에 가맹점들에서 실시간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샘 알트먼이 공동 설립한 툴스포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툴스 포 휴머니티 측은 이미 카드 발급사들을 대상으로 제품 요청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월드 월렛은 외환 거래, 암호화폐 스왑, 충전, 실물 카드 결제까지 지원하는 '미니 은행 계좌'처럼 작동할 것"이라며 "샘 알트먼 브랜드와 기술력이 결합되면 기존 월렛 시장에도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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