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크라켄·컨센시스·컴버랜드DRW 상대 소송 공식 철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진: 셔터스톡]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크라켄(Kraken), 컨센시스(Consensys), 컴버랜드 DRW(Cumberland DRW)에 대한 제재 소송을 공식 철회했다고 더블록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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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는 이들 기업과 공동 합의를 통해 '기각 후 재기소 불가' 조건으로 해당 민사소송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크라켄은 지난 3일 SEC가 사업 모델 변경, 벌금 납부, 책임 인정 없이 소송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크라켄은 성명을 통해 "정치적 동기로 낭비된 소송이 마무리됐고, 혁신과 투자를 가로막던 불확실성도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크라켄 공동 CEO 데이브 리플리(Dave Ripley)는 "이제 진짜 할 일, 금융의 미래를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메타마스크(MetaMask) 개발사인 켄센시스 역시 2월 SEC와 소송 기각에 원칙적 합의를 이뤘다.SEC는 지난해 6월 메타마스크 스테이킹 서비스가 증권법을 위반했다며 컨센시스를 상대로소송을 제기했다.

컴버랜드 DRW도 4일 SEC와 합의했다. SEC는 컴버랜드가 20억달러 규모 암호화폐를 거래하면서 미등록 딜러로 활동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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