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바이비트(Bybit) 해킹을 주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1만4064ETH(약 370억원)를 매도하며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들었다고 2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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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분석 기업 룩온체인과 아캄에 따르면, 해당 해커는 두 개의 신규 지갑을 통해 평균 1956달러에 ETH를 대량 매도해 2750만달러 상당의 DAI 토큰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ETH) 가격은 전날 대비 6% 급락했으며, 시장 내 거래량 감소도 관측됐다.
해커는 THOR체인과 체인플립 같은 탈중앙화 플랫폼을 활용해 자금 세탁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비트 해킹 사건은 북한 정부 지원을 받는 라자루스 그룹이 2100억엔 상당의 ETH를 탈취한 사건으로, 이들은 여러 플랫폼을 통해 자금을 세탁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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