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암호화폐 규제 개편...2026년 허가제 도입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영국 금융감독청(FCA)이 2026년부터 암호화폐 기업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허가제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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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FCA의 매튜 롱 디지털 자산 담당 국장이 이같이 말했다.이는 기존 자금세탁방지 규제에서 벗어나 암호화폐 기업들이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하는 체계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현재 코인베이스, 제미니(Gemini), 비트판다(Bitpanda)와 같은 거래소들은 자금세탁방지 규제 대응을 위해 등록하는 걸차만 걸치면 됐지만 새로운 체계가 도입되면 FCA 승인을 다시 받아야 한다.

롱 국장은 올해 안에 스테이블코인, 거래 플랫폼, 스테이킹 등과 관련한 정책 문서를 공개할 예정이며, 최종 규정은 2026년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FCA는 2020년부터 암호화폐 기업들을 상대로 자금세탁방지 등록을 받기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368건 신청 중 50건만 승인됐다. 새 규제에 따라 기존 등록 기업들도 다시 인증을 받아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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