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이 전기차 시장 내 활발한 경쟁 속 AI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XPeng)이 전기차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언급하며 차세대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허 샤오펑 샤오펑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 보낸 서한을 통해 "AI 연구 개발에 총 4억8620만달러(약 6506억8146만원)를 투자하고, 400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향후 3년 동안 약 30대의 신차 또는 업그레이드된 자동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미래 전략을 설명했다.
다른 전기차 제조업체와 마찬가지로 샤오펑은 테슬라가 촉발한 중국 내 가격 전쟁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샤오펑은 "회사가 바닥을 찍고 업계 경쟁업체와 차별화되는 길을 개척했다"며 낙관적인 어조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올해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는 해로, 피의 전쟁으로 끝날 수도 있다"며 치열한 혈투를 예고했다.
한편 샤오펑은 차량이 일부 기능을 반자율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운전자 지원 시스템 '엑스파일럿'(Xpilot)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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