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키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아시아 기반 암호화폐 금융기업 해시키그룹(HashKey Group)이 보세라자산운용(Bosera Asset Management)과 토큰화 머니마켓 상장지수펀드(ETF)를 4월 출시한다고 더블록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
양사는 기존 머니마켓 ETF들인 '보세라 홍콩달러 머니마켓 ETF'와 '보세라 미달러 머니마켓 ETF'에 신규 토큰화 주식 클래스(tokenized share class)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들 ETF는 최근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다
토큰화 ETF는 홍콩 통화청(HKMA)이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술로 전환하기 위해 운영 중인 규제 샌드박스 일환으로 전통 금융상품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것이 골자다.
머니마켓 ETF는 투자자들이 직접 자산을 소유하지 않고도 단기 채권 및 예금 등 저위험 자산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금융 상품이다. 해시키는 기존 ETF에 토큰화 클래스를 추가해, 이를 자사 거래소인 해시키익스체인지(HashKey Exchange)를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고품질 머니마켓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디파이(DeFi) 투자자들에게도 수익률 조정 및 리스크 헷지를 위한 새로운 수단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펑(Xiao Feng) 해시키그룹 회장 겸 CEO는 “전통 금융이 웹3를 수용하는 데 있어 머니마켓 ETF 온체인화는 결정적 이정표”라고 말했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