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 비트코인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전통 금 시장이 뜨거워지면서 암호화폐 투자자들도 금 기반 토큰으로 몰리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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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팍소스 골드(PAXG)와 테더 골드(XAUT)와 같은 금 연동 암호화폐는 올해 각각 24.15%, 23.7% 상승하며 3300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가격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11% 하락했고, 코인데스크 20(CD20) 지수 기준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30% 이상 감소했다. 금 기반 암호화폐는 실물 금으로 뒷받침되며, 최근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되자 안전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통 금 시장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금 ETF 유입량은 226.5톤으로 202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 중 60%가 북미에서 발생했다. 같은 기간 금 기반 암호화폐도 4270만달러 규모의 신규 발행이 이뤄졌고, 금값 상승과 맞물려 총 시가총액이 14억달러에 육박했다.
매체는 "금 ETF와 암호화폐 금 토큰이 동반 상승하는 가운데, 향후 금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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