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ETP서 1조원 증발…3주 연속 순유출

암호화폐 ETP 상품 [사진: Reve AI]
암호화폐 ETP 상품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주 디지털 자산 상장지수상품(ETP)에서 약 8억달러(약 1조1300억원)의 자금이 유출되며 3주 연속 유출을 기록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 -->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즈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암호화폐 ETP에서 7억9500만달러가 유출됐으며, 비트코인 기반 상품이 7억5100만달러를 차지했고 이더리움 상품이 376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주요 토큰의 유출이 증가한 반면, 일부 알트코인은 흐름에 역행하며 소폭 상승했다. 여기에는 XRP, 온도 파이낸스, 알고랜드, 아발란체 등이 포함된다.

지난 2월 이후 암호화폐 ETP의 총 유출액은 72억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투자 상품으로부터의 연초 이래(YTD) 유입액을 거의 상쇄한 수준이라고 한다.

코인셰어즈의 리서치 책임자인 제임스 버터필은 자금 유출의 원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시작한 관세 관련 활동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기반 상품 외에도 솔라나, 에이브, 수이와 같은 알트코인도 지난주에 총 600만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출됐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

작성자의 추가 정보

美 상원, 8월까지 암호화폐 법안 통과 유력

글로벌 암호화폐 펀드서 1조원 유출…트럼프 관세 여파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