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차남, 암호화폐 지지 이유 언급…\"기존 금융보다 빠르고 투명\"

아부다비에서 열린 비트코인 MENA에 참여한 에릭 트럼프. [사진: 유튜브]
아부다비에서 열린 비트코인 MENA에 참여한 에릭 트럼프. [사진: 유튜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는 트럼프 일가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노출을 2배로 늘리고 있는 3가지 이유로 자율성과 디뱅킹(은행 계좌 폐쇄) 및 취소 문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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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에릭 트럼프는 "아버지가 정치에 입문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은행이 우리를 취소하려 했고, 그 때 암호화폐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 일가가 지원하는 암호화폐 채굴 업체인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대주주로 있는 헛8(Hut 8)과 파트너십을 맺은 직후에 나왔다.

암호화폐 비판자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캠페인 중 암호화폐 지지자로 돌아섰으며,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인사들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았다. 재선 후 그는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기 위한 규제 및 법안 마련을 지시했다.

에릭 트럼프는 암호화폐의 검열 저항적 특성을 칭찬하며, 이 기술이 현대 금융 시스템에 비해 크게 개선된 기술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더 저렴하고, 더 빠르고, 더 투명하다"며 은행이 할 수 있는 일 중 암호화폐가 더 잘할 수 없는 일은 단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트럼프는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달러를 강화하는 동시에 향후 수십 년 동안 금융과 은행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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