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영국 금융감독청(FCA)로부터 암호화폐 사업자로서의 인가를 취득한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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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블랙록은 이번 인가를 통해 약 12조달러의 운용자산을 가진 투자 대기업으로서 새롭게 전개하는 유럽용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영국 거점에서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FCA 웹사이트에 따르면 블랙록은 지난 1일자로 51번째 인가된 암호화폐 사업자로 등록됐다. 이로써 블랙록은 코인베이스, 페이팔, 레볼루트 등의 인가 기업 리스트에 합류하게 됐다.
FCA 인가 취득에 앞서 블랙록의 새로운 상품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P는 지난주 파리와 암스테르담의 유로넥스트 시장에 상장했다. 이 ETP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유럽 진출은 블랙록이 1년여 전 미국에서 최초로 현물 비트코인 ETF를 상장한 성공에 이은 것이다. 미국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는 현재 운용자산이 470억달러를 넘어서며 가장 큰 비트코인 ETF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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