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가 영지식(ZK) 증명을 활용한 이더리움 레이어2 개발사 타이코랩스에 투자했다[사진: 해시드]](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3/508331_473424_3051.jpg)
해시드가 영지식(ZK)증명을 활용한 이더리움 레이어2개발사 타이코랩스에 투자했다[사진: 해시드]
[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가 영지식(zero-knowledge, ZK)증명을 활용한 이더리움 레이어2개발사 타이코랩스에 투자했다고6일 밝혔다.
3700만달러(한화 약490억원)규모인이번 시리즈A 투자는 해시드와 함께 팩션(Faction),제너레이티브 벤처스(Generative Ventures),토큰베이캐피털(Token Bay Capital)등이 공동으로 이끌었다. 윈터뮤트(WinterMute),프레스토(Presto),플로우 트레이더(Flow Trader),앰버(Amber), OKX벤처스 등 투자사도참여했다.
타이코랩스는 이더리움과호환성 및 탈중앙성을 동시에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인정보 공개 없이 데이터 유효성을 검증하는 기술인 영지식 증명을 통해 ZK롤업 레이어2프로젝트인 타이코를 개발했다.
이더리움 레이어2의 메인넷에 수많은 트랜잭션(거래)을 개별적으로 처리하려면 높은 비용과 낮은 속도가 문제점으로 인식돼 왔다. 이에 여러 건의 거래를 하나로 묶는 롤업 기술이 최근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 중ZK롤업은 개인정보 보호와 속도 향상에 특화된 기술이다.
타이코랩스는ZK롤업을 활용해탈중앙성을 유지하면서이더리움과 높은 호환성을 가진 영지식 증명 기반 이더리움 가상머신(ZK-EVM)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빌딩중이라고해시드는 전했다.
타이코랩스는 2022년도 출시 이후 6개의 테스트넷을 실행시켰고,생성 지갑 수는100만개를 돌파했다.현재80개 이상다양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디앱)이 타이코 생태계에 있으며, 77만명이 넘는 참여자들이 디스코드에서 커뮤니티를 꾸리고 있다.
다니엘 왕(Daniel Wang) 타이코랩스 공동대표는"이번 투자 유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메인넷을 출시해 타이코의 기술력을 시장에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해시드 파트너는 "이더리움 가상머신과 높은 호환성을 가진ZK롤업 기술로 블록체인 확장성을 실현하는 타이코에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투자로 이더리움확장과 블록체인 생태계를변화시킬 기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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