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이 암호화폐 전문 은행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크라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캐나다에서 제한적 딜러 지위를 획득해 현지 사용자들에게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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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등록은 거래소가 투자자 보호 및 거버넌스에 대한 더 높은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다년간의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크라켄은 이번 사전 등록 단계에서 캐나다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온타리오 증권위원회(OSC)의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 규정 준수 시스템과 내부 통제를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또한 크라켄은 캐나다 사용자에게 무료 인터랙 이체 예치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플랫폼 신규 사용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크라켄은 지난 2년 동안 캐나다에서 팀과 사용자 기반을 두 배로 늘렸으며, 현재 20억 캐나다 달러 이상의 고객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라켄은 캐나다 진출을 이끌기 위해 신시아 델 포조를 북미 지역 총괄 매니저로 임명했다. 핀테크 및 운영 분야의 베테랑인 델 포조는 지역 전반의 전략, 규제 준수, 비즈니스 개발을 총괄하게 된다.
델 포조는 성명에서 "캐나다는 암호화폐 도입의 전환점에 서 있다"며 개인 및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라켄이 인용한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 투자자의 30%가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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