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백악관 엑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세계 관세 부과 결정 이후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 암호화폐 회사의 기업공개(IPO) 계획이 번복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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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결제 회사 WSPN의 최고경영자(CEO)이자 뉴욕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인 오스틴 캠벨은 "모두 철수할 것이다. 2008년처럼 시장이 붕괴하는 상황에서 IPO를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를 비롯한 여러 기술 기업이 이미 시장 혼란을 이유로 상장 계획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상대적으로 상장 사례가 적은 암호화폐 시장의 경우 상황은 더욱 암울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자본 집약적인 채굴 부문을 제외하면 팬데믹 시대의 강세장 동안 수많은 시도에도 불구하고 상장에 성공한 암호화폐 기업은 거의 없다. 2022년 시장 침체 전에 상장한 기업 중에는 코인베이스가 유일하게 이름을 알린 기업이라고 한다.
최근 서클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양식을 제출해 IPO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으나,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에서 상장 가능성이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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