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비트코인이 10만9500달러 사상 최고치 대비 26.62% 하락하며 이번 강세장 사이클에서 최대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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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과거에도 2018년 83%, 2022년 73% 하락을 경험했지만, 이번 조정은 강세장 내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암호화폐 및 매크로 분석 기관 에코이노메트릭스는 나스닥100이 연간 기준 정체된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즉각적인 반등이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도 방어 태세를 취했는데, 이들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지 않았다. 비트코인에 356억5000만달러를 투자한 스트래티지의 5년 보유 수익률은 17%에 불과하다.

주간 차트에서 비트코인은 2024년 9월 이후 처음으로 50주 지수이동평균(EMA)을 테스트했다. 과거 사이클에서 50주 EMA 하락은 약세장의 시작을 의미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가격 아래에서는 2024년 초 사상 최고치였던 7만4000달러가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6만5000~6만9000달러 구간은 2021년 최고점과 겹치며 강력한 유동성 구간으로 평가된다.

또한 주간 상대강도지수(RSI)는 2023년 1월 이후 최저치인 43을 기록했으며, 2023년 8월과 2024년 9월과 유사한 수준에서 반등을 경험한 바 있다. 하지만 2022년에는 RSI가 40 이하로 떨어지며 약세장이 본격화됐다.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렉트 캐피털은 "일일 RSI를 기반으로 분석할 때,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하면 강력한 하락 압박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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